KBS 인간극장 비엔나에서 온 부부
5월 23일 월요일부터 방송되는
KBS1 교양 인간극장 <비엔나에서 온 부부>편 소개해드려요.
이번주 5월 23일 월요일부터 27일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비엔나에서 온 부부 편은
성악가를 꿈꾸던 손혁(41)씨와 아내 오다연(38) 부부의
비엔나에서 온 의성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인간극장
KBS1 다큐멘터리
월~금 오전 7시 50분~
2000년 5월 1일~
-제작
정택수(책임프로듀서)
홍진표(프로듀서)
-소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가진 보통 사람들, 그리고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이른바 잘나가는 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미니시리즈
☞ 제작진
-연출: 조창근
-글: 박종윤
-촬영: 민병일
-조연출: 임아영
-취재작가: 금연희
유명한 성악가를 꿈꾸던 남자 손혁(41)씨는 가장이자 생계형 성악가가 되었고,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그 여자 오다연(38)씨는 오 남매의 엄마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
인간극장 <비엔나에서 온 부부> 이야기
‘저는 생계형 성악가입니다’
유명한 성악가가 되고 싶었던 손혁(41) 씨는
군 제대 후 오페라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랐고
경제적 지원도 부족한 상태라 한국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지만 잠을 쪼개가며 공부해 무사히 대학교 졸업을 할 수 있었고
그리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대학교에서 석사과정까지 진학했다고 해요..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 오다연(38) 씨
처음엔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지만, 다연 씨의 단아한 외모와 아름다운 목소리에
서서히 마음의 문이 열렸다.
그렇게 서로를 의지한 두 사람은 결혼 후 오스트리아에서 세 명의 아이를 낳았다.
혁 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성악 공부를 하려니 생계가 걱정되었고,
아이들 육아에 꿈을 포기한 아내에겐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단다.
거기에 유학생 비자는 취업에 있어 걸림돌이었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공연에 나갈 수 없는 일들이 생기면서 결국, 한국행을 결심했다.
그래도 한국에서라면 공연도 행사도 불러주는 곳도 많을 거라 생각했던 손혁 씨.
하지만 현실이 내 마음대로 흘러가겠는가..
한국에 온 후 6개월간 어떤 무대에도 설 수 없었고,
당시 넷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와 아이들을 먼저 경북 의성의 부모님 곁으로 보내야 했다.
홀로 남은 혁 씨는 서울에서 어떻게든 버텨내고 싶었기에
일용직 일을 하며 노래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그럼에도 생활이나 생계가 유지될 틈이 보이지 않았고,
결국 제대로 이룬 것 없이 혁 씨마저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서울에서의 생활이 어려웠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현실을 외면할 순 없는 노릇.
다섯 아이의 아빠였고, 육아 때문에 재즈 가수의 꿈을 포기한 아내와
언제나 믿고 지지해준 부모님이 계셨기에 손혁 씨는 다시 한 번 일어섰다.
꼭 성악이 아니어도 괜찮다. 트로트면 어떠랴!
찾아주는 곳이 있다면 길바닥이어도, 시장 무대라도 두 손 꼭 모아 마이크를 잡는다.
‘제는 정말 제가 노력해서 제 길을 찾아가야 할 때인 것 같아요’
꿈 많은 사춘기 소녀는 가족과 함께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노래가 부르고 싶었고, 언젠가 내 목소리를 온 세상 사람들이 들어주는 걸 꿈꿨던 소녀는
클래식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했다.
학교에 다니며 공연도 하고 꿈을 향해 걸어갈 때,
처음 지인 소개로 만나 노래를 부르던 손혁 씨 모습에 반해 이른 나이에 결혼했다.
결혼 후, 연이은 출산과 육아로 다연 씨는 자연스레 꿈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남편의 꿈만큼은 적극적으로 응원했던 그녀!
그럼에도 현실의 장벽은 넘을 수 없을 만큼 높아졌고,
매일 괴로워하는 남편에게, 다연 씨가 먼저 한국행을 제안했다.
20년 가까이 살던 오스트리아 생활을 정리하고 시작한 한국 생활.
친정 식구들이 오스트리아에 있는 다연 씨에겐 모든 것이 낯설었다.
경북 의성에서, 그것도 처음 해보는 시집살이는 다연 씨에게 또 하나의 숙제로 다가왔다.
시간이 흘러 문화 차이가 극복될 무렵..
넷째 아들 준이의 발달 장애 판정은 다연 씨에게는 또 한 번의 견뎌야 할 시련이었다.
하지만, 엄마라는 존재는 강하지 않는가!
관련 서적을 찾아보며, 인근 학교를 찾아다니며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는 중이다.
그리고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다연 씨는
지난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고,
하고 싶었던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거기에 아이들 등하교와 준이의 상담 치료를 더 편하게 다니기 위해
운전면허 시험에도 도전, 일단 필기시험은 합격했단다.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다연 씨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가족을 위해 가족이란 이름으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되고 있는
비엔나에서 온 의성 가족의 이야기
5월 23일 월요일부터 27일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비엔나에서 온 부부 편 소개해드렸습니다.
KBS1다큐멘터리 인간극장 공홈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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