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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차림 차례 지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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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차림 차례 지내는 방법 

2022년 마지막 날 토요일입니다~

내일이면 2023년 1월 1일 계묘년 새해가 시작되고,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 1월22일)도 3주 앞으로 다가왔어요.

설날 아침에는 정성스레 장만한 음식으로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집안의 어른뿐 아니라 동네 어른들께 세배를 하며 서로의 복을 빌었다고 해요.
2023년 올 한 해를 시작하면서 조상님께 올리는 차례를 지내야겠지요.

그래서 추석과는 다른 설날 차례상 차리는법 
복잡하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요, 
설날 차례상차림과 차례 지내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설날 차례

​*차례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로,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에 간단하게 지내온 제사였는데 
오늘날에는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연시제와 추석에 지내는 절사, 한식이 차례에 해당 된다고 합니다.

​연시제(음력 설 차례)는 조상 여러명을 한꺼 번에 모시고, 지방은 합사한 경우에 한 종이에 나란히 쓰며 밥 대신 떡국을 올립니다. 추석에 지내는 추석절 제사는 음력 8월 15일에 지내고, 모든 직계 조상을 한꺼번에 지내며 제수는 그해의 햇곡식과 햇과일을 올립니다.

설날 차례상차림 청화대 페이스북 출처-



☞설날 음식의 종류

《설날 명절에 먹는 대표음식》

설에는 떡국을 먹지만 
명절음식으로는 탕, 구이, 부침개, 나물, 떡, 한과 등...이 있어요

​탕은 국물음식으로 육탕, 소탕, 어탕.
구이는 양념한 고기, 채소를 꼬치에 꿰어 굽거나 지진 음식
고기와 채소를 차례로 꽂아구운 산적,
양념한 고기로 만든 육적, 조기 등을 이용한 어적, 
두부로 만든 소적 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전은 밀가루와 계란을 묻혀 기름에 부친 음식으로
동태, 동그랑땡, 육전, 배추, 호박 등의 재료를 이용하며, 
나물의 종류는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삼색 나물을 기본으로 
하얗게 만든 나물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나물은 파, 마늘, 붉은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간장이나 소금, 참기름으로만 간을 해 담백하게 조리합니다. 


☞설날 차례상차림

차례의 기본 5열 상차림으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차례상차림은 지역마다 차리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제사상 차리는 방법은 집안마다 다르고, 준비한 음식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1리(2008.2.7) 국립민속박물관 출처



☞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 6가지 기억하면 됩니다.

- 홍동백서: 동쪽은 빨간색 과일, 서쪽은 흰색 과일을 놓는 것
-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 밤, 감, 배 놓는 것
- 어동육서: 동쪽은 생선, 서쪽은 고기
- 동두서미: 생선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 좌포우혜: 왼쪽은 포, 오른쪽은 식혜
- 생동숙서: 동쪽은 김치, 서쪽은 나물


전통 제례 예절 출처- ​


*제사상은 보통 5열로 차립니다.
​*상 앞에 향로, 모사그릇, 퇴주그릇 등을 준비합니다.



1열 - 시접(숟가락과 젓가락을 놓는 접시), 잔반(술잔, 받침대)​

밥, 떡국 
설날 차례상은 밥 대신 떡국을 올리고.
추석 차례상은 송편을 올립니다.
술잔(왼쪽), 시접(중간), 떡국(오른쪽)

​-시접거중 : 수저를 담은 그릇은 신위의 앞 중앙에 놓는다.
-반서갱동 : 밥은 서쪽이고 국은 동쪽이다.(산 사람과 반대)

​*밥은 그릇에 담아 밥뚜껑을 덮는다. 
*국은 쇠고기 뭇국을 흔히 쓰고 덮개를 덮는다. 
*숭늉은 냉수 혹은 더운 물에 밥알을 조금 푼다.
*술은 맑은 술을 준비한다. 


2열 - 육전과 육적, 소적, 어적, 어전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에 향하고, 꼬리는 서쪽을  향한다.
육전과 육적, 소적, 어적, 어전을 순서대로 배열한다,

* 적접거중 : 구이(적)는 중앙에 놓는다.

​​
3열 - 탕

육(고기)탕, 소(채소)탕, 어(생선)탕 순으로 탕류를 놓는다.
촛대는 3열 좌우에 놓아주면 됩니다.

4열 - 포와 삼색나물, 물김치, 식혜

​-좌포우혜 :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
-생동숙서 : 익힌 나물은 서쪽이고, 생김치는 동쪽에 놓는다.
- 배복방향 : 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한다.


5열 - 대추, 곶감, 과일 등..

조율이시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서로 놓는다.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쪾에 놓는다.

​*동조서율: 대추는 동쪽이고 밤은 서쪽에 놓는다.
*면서병동 : 국수는 서쪽에, 떡은 동쪽에 놓는다.
*식초와 간장은 종지에 준비한다. 
*떡은 시루떡을 보통 쓴다.


경북지역 일반가정의차례상차림 한국국학진흥원 출처-



☞설날 차례상 차릴 때 주의해야 할 점


※차례상에 올리면 안되는 음식

지역, 가정마다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이 각각 다르지만, 
전통적으로 차례상에 올리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 복숭아, 키위 등 털이 있는 과일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다.
-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들어간 이름의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
- 이면수처럼 비늘이 없는 생선은 비린내가 강해 올리지 않는다.
- 잉어나 붕어 같은 비늘이 그대로 붙어있는 생선도 올리지 않는다.
- 마늘,후추 향이 강한 양념은 사용하지 않고, 간장, 소금을 사용한다.
- 고춧가루와 같은 붉은색의 음식 올리지 않는다.
- 붉은 팥은 귀신을 쫓는다 해서 사용하지 않고, 흰 고물 팥을 사용한다.​

※ 짝수는 양, 홀수는 음을 의미하여 제사상에는 홀수의 개수로 올려야합니다.



☞설날 차례 지내는 방법 

차례의 절차는 제사 지내는 방법에 비해 비교적 간소하며
차례 절차는 무축단작이라고 하여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1번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사 음식도 차이가 있는데, 밥과 국을 올리는 기제사와 달리 
차례는 설날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처럼 비교적 가벼운 음식을 올립니다. 

차례에서는 기제사에서 문을 닫는 '합문' 과 숭늉을 올리는 '헌다' 를 대체로 생략하나,
집안에 따라 축문을 읽는 경우도 있고, 절차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차례도 치르는 방법은 기제사와 마찬가지로   
집안마다 다르고,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지냅니다.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2007.2.18) 국민민속박물관 출처



▶ 차례 지내는 방법은 
강신, 참신, 현주, 삽시정저, 시립, 사신, 철상, 음복의 순으로 올립니다.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하다.

​2. 참신 : 
기제사와 같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3. 헌주 : 
술을 제주가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4. 삽시정저 :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5. 시립 :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6. 사신 : 
수저를 거둔다. 뚜껑이 있다면 덮는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신다.

7. 철상, 음복 : 기제사와 같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출처-



☞지방 쓰는 법 : 신위 (종이에 쓴 위패: 지방)

​*지방 : 종이에 쓴 위패(신위)
신주를 모시고 있지 않는 집안에서 차례나 기제사에 종이에 써서 모신 신위입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신주를 모신 사당에 조상의 위패가 있었고, 제사를 지낼 때는 이 위패를 모셔다 지냈는데, 
오늘날은 가정에 사당도 없고 조상의 위패도 없어 제사를 지낼 때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로 위패를 대신 삼는 것이 바로 지방입니다.
​지방은 폭 6cm 정도,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며 한지(백지)를 사용하며, 
부모 한쪽이 생존해 있을 경우 단독으로 지내니 지방에도 한 분만 쓰고, 두 분 다 돌아가셨으면 같이 지내므로 지방을 쓸 때 오른쪽에 어머니의 신위를 쓰고 왼쪽에 아버지의 신위를 함께 씁니다.
돌아가신 조상이 누구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고인의 자리(신위)의 순서로 적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주자가례」 에 따르면, 설날은 새로운 해가 밝았음을 조상에게 알리기 위해 간단한 음식을 차리고 인사를 드리는 의식으로 차 같은 간단한 음식만 올려 지내는 차례라고 합니다.
차례상 전통은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야 하는 게 아니고, 술, 떡국, 과일을 기본으로 하고 다섯가지 음식 정도로 집 사정에 맞춰 조절하면 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설날 차례상차림과 차례 지내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마지막 날도 이렇게 지나가네요

올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토끼는 만물의 성장과 풍요 번창을
가정의 안전과 비약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세요~^^



 -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새해 인사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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